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감청한 북한군의 무선 통신 내용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은 현지 시간 10일 전날 감청한 통신이라며 "하나 둘, 하나 둘", "기다려라" "나 물개 수신", "물개 둘, 물개 하나, 물개 하나" 등 북한말이 또렷하게 들리는 음성 파일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군은 이 같은 무선 통신을 전날 감청했으며, 즉각 복귀 명령을 담고 있다고 해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와 미국 정보 당국은 북한군 만천 명 정도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파병됐으며, 현재 쿠르스크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파병된 북한군이 곧 실전에 본격 투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전날 "북한군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작전에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많은 보고를 받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북한군 일부가 전투에 투입돼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가 지난 8월부터 기습적으로 공세를 펼쳐 일부 점령 중인 러시아 본토 지역으로, 러시아는 북한군 등을 동원해 탈환을 시도할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기자ㅣ김잔디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11111110480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